악명높은 세부퍼시픽항공으로 인천-세부 탑승후기

필리핀-세부행 직항이 너무 비싸서 항공권을 알아보던중 세부퍼시픽 마닐라경유 세부행을 탑승해보았다.

(참고로 8월기준 직항 70만원 세부퍼시픽 40만원 ㄷㄷ)

 

1) 불만 1순위 연착이 너무 심하다?

- 저는 운이 좋았는지 모르겠지만, 큰 연착 없이 거의 원래 스케줄대로 도착했습니다.

마닐라에서 세부갈때 이때 한 20분정도 지연정도?

 

2) 7kg 기내수화물??

- 여기는 특이하게 위탁수화물할려면 무조건 돈내야됨. 그래서 무료로 기내수화물로 7kg만 허용해준다.

7kg 제한을 두다보니 보통 감이 잘안온다. 본인이 갖고간 가방을 기준으로 설명해드리겠습니다.

 

 

본인은 왼쪽에 있는 나이키 가방만 들고갔습니다.

-아쿠아슈즈, 반바지3장, 수영복, 속옷4세트, 콘센트변환기, 면도기, 치약, 고정식물스프레이, 고프로배터리, 충전기 등 요정도로 넣으니까 한 4kg정도 나온듯?

 

 

 

 

3) 7kg 기내수화물 무게체크

-세부퍼시픽 후기를 보니 7kg 넘어가면 요금부과한다고 해가지고 많이 긴장했습니다. 인천공항에서 마닐라로 갈때 체크인할때 카운터에서 한번 짐 무게 체크한거 빼고는 무게체크한적 없었습니다.

(만약에 짐이 초과될거같으시면 다른곳에 짐을 놔두고 체크인 무게만 맞추고 체크인 하고 비행기 탑승하시면 됩니다)

 

- 마닐라에서 인천공항 돌아갈때 워낙 기내수화물이 많아서 자리가 없을때는 급하게 위탁수하물로 변경해줬습니다.

(솔직히 이때 갑자기 배터리 있냐? 라이터 없냐? 이런거 물어보길래 무게체크하는줄알고 쫄았는데, 다행히 위탁수화물로 변경해줄려고 했던..ㅋㅋㅋ)

 

4) 갑작스런 비행기 스케줄 변경 

세부퍼시픽 지연으로 악명 높길래, 스케줄이 취소될줄을 상상도 못했습니다.

출발 1주일전 갑자기 마닐라->세부행 비행기 스케줄이 사라졌다는 이메일이 날아왔습니다.

하필 금요일 오후에 날아와서 당황했었는데, 다행히 월요일날 세부퍼시픽 본사에 연락하니 바로뒤에 오후 5시 비행기 있으니까 그거라도 탈래? 그러길래 어쩔수없이 그거라도 타고왔습니다.

 

근데 비행기 표예약할때 처음부터 경유표였으면 이런일이 발생할때 바로 직항으로 바꿔준다고 함!!

( 저는 경유표가 아니라 따로따로 예매해서 적용이 안된다고 함...)

 

5) 기내식 차슈치킨 

 

세부퍼시픽 기내식 차슈치킨

저는 비행기표에 기내식 포함안되어 있는줄 알았는데? 나중에 체크인할때 보니까 기내식이 포함되어있었습니다. ㅋㅋㅋ

그래서 강제로 먹었는데, 생각보다 괜찮았다. 맛없을줄 알았는데 치킨과 볶음밥을 살살 섞어서 먹으니까 맛있어서 놀람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