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발 악재가 증시를 초토화 시키고 있습니다. 오늘은 오지말라고 간절히 생각했던 사이드카까지 발동했습니다.
참 착잡합니다.
저 또한 지금 물려있던 종목의 수익률이 날이 가면 갈수록 떨어지고 하니 매일 손절을 해야하나 아니면 현금을 모아서
나중에 바닥이 보이면 물을 탈까? 이런생각이 하루에도 수십번 왔다갔다합니다.
과연 우리가 그토록 갈망하는 바닥은 어디일지?
지금부터 08년도 금융위기 데이터를 바탕으로 바닥 찾기를 시작하기전
2008년 금융위기에 대하여 잠깐 소개하겠습니다.
2008년도 서브프라임 모기지사태로 인한 금융위기
2007년 9월 금리 인하를 기점으로 부동산 버블이 붕괴되면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일어난다.
미국 투자은행(IB) 베어스턴스는 2007년 6월 심각한 유동성 위기에 빠졌다. 비우량주택담보대출(서브프라임모기지)에 대한 담보부증권 판매가 부진해 자금난에 시달렸다. 신용악화까지 겹쳐 결국 이듬해 3월 파산하고 말았다. 85년 역사를 가진 세계 5대 IB의 몰락이었다. 이때만 해도 베어스턴스의 파산이 위기의 전조였다는 것을 감지한 사람은 많지 않았다. 세계 최대 IB인 JP모건 체이스는 베어스턴스의 부실 채권을 헐값에 인수했을 정도였으니 말이다.
2008년 9월 세계에서 4번째로 큰 리먼 브라더스가 베어스턴스와 같은 문제로 파산하고 말았다. 직후 미국 등 글로벌 증시와 채권 값은 폭락했고 AIG·씨티그룹 등 철옹성 같았던 금융회사들도 하나 둘 쓰러졌다. 그렇게 글로벌 금융위기는 시작됐다.
리만 브라더스의 파산이 분명해지자 메릴린치는 자신들 또한 파국을 맞을 것임을 직시하고 48시간만에 메릴린치는 뱅크 오브 아메리카로부터 인수된다.
그리고 마침내 2008년 9월16일 미국 최대의 금융 보험 회사중 하나인 AIG 손해보험의 파산을 막기 위해 FED는 막대한 구제금융을 결정하게 된다.
AIG는 MBS등의 파생상품이 디폴트에 빠질 경우 보상한다는 골자의 CDS를 대량으로 발행했는데 MBS가 무너지기 시작하자 계속 CDS에 의해 자금이 빠져나갔던 것이다. 이 때문에 미국의 주가는 급락하기 시작했고 전 세계의 주식시장도 크게 요동치기 시작했다. 워낙에 AIG의 규모가 커서 무너졌다간 바로 큰 대공황이 찾아올 것이라 생각한 미 정부는 AIG에 급히 구제금융을 하려 했으나 미 하원은 AIG 임원들의 태도 문제등을 내세워 거부했고 결국 계속된 미 정부의 설득과 상원 선통과라는 과정을 거친 끝에 간신히 통과시킬 수 있었다.
미국에서 가장 큰 금융회사 중 하나인 AIG의 파산 소식은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이후 금융시장에 대한 불신이 커지기 시작했고 이때부터 미국의 증시는 계속해서 추락하기 시작한다.
-출처 나무위키-
이제 2008년도 금융위기에 대하여 보셨으니 이제 본격적으로 바닥을 찾아보겠습니다.
1. 수급으로 바닥 예측
코스피차트와 코스피 2월 18일부터 3월 12일 오늘까지 매매 동향입니다.
18일부터 오늘까지 외국인, 기관은 거의 매도 인데 반면 개인은 오늘까지 풀매수를 하고있습니다.
이렇게 개인들이 매수를 하는건 좋은데, 이전까지 역사를 보면 개인이 기관, 외국인을 이긴적이 없기에 아직까진 바닥이라고
보기엔 어렵다고 예측가능합니다
그럼 과거 금융위기 시절 수급을 분석하여 현재가 바닥인지 찾아보겠습니다.
2008년 10월에 금융위기 발생후 외국인이 끊임없이 매도를 하다가 외국인의 매수가 다시 시작하면서
바닥을 다지기 시작했네요.
그러면서 4월이후로 증시는 1400으로 껑충
따라서 2008년도를 데이터로 예측하자면 일단 외국인이 돌아와야 바닥이라고 예측이 가능함
2. 증시자금으로 바닥예측
이번에는 증시자금 동향을 보겠습니다.
2020년 현재 고객예탁금과 신용융자와 미수금잔고 모두 꾸준히 상승
신용잔고 큰 감소가 보이지 않는데
바닥인지는 잘모르겠습니다.
그럼 2008년도 과거 데이터를 찾아보겠습니다.
08년도 금융위기 시절 신용잔고를 보시면 09월 16일에 -6%때리면서 증시가 아슬아슬하게 시작되는데
그 당시 신용잔고 2298
그러다가 반등 후 떡락 반등후 떡락을 반복하면서
10월 24일 진짜 폭발했을때는 신용잔고가 1800대로 감소후 10월 29일에는 1200까지 감소이후
바닥을 탈출하기 시작
따라서 신용잔고가 지금보다 많이 줄어야 바닥이라고 유추가능합니다.
3. 뻘분석 ) 과거 지수 하락폭으로 예측
2007년 11월 2087로 최고점을 찍고 2008년에는 최저점 888을 찍고 반등했는데
약 - 48% 하락
이번에는 2600찍고 내려오는중이니 예전 08년도 수치(-48%)로 바닥을 잡는다면
1100 근처가 바닥일거라고 예측되네요
뻘글을 추가하자면
2008년도를 보았을때 1800에서 888까지 갈때 매일 떨어지는 추세가 아님
-4% 때렸다가 다시 3% 반등주면서 바닥인척하다가 그다음날 다시 내려꽂으면서 888까지 갔음
아마 이번에도 비슷하게 그렇게 갈거 같은데 빨간불 들어온다고 바닥이라고 너무 쉽게 ㅜ희망회로 돌리지 말것
그리고 코로나로 인하여 지수가 떨어지고 있는중인데 코로나가 진정된다고 또한 바닥이라고 본인은 생각하지 않음
왜냐하면
2008년도 금융위기때는 금융쪽에만 파산터지고 MB형의 정책으로 인해 무사하게 국민들은 큰 체감을 하지 못한채 넘어감
하지만
이번에는 코로나로 인해 소비가 얼어 붙으면서 돈이 안돌기 시작하고
결국에는 어느 부실기업의 뇌관을 더 빨리 건드리는 효과가 될거라고 예상됩니다.
그리하여 연쇄적으로 폭발하게 되면서 2차 파동이 올수도 있지 않을까 예측해봅니다.
요약
- 08년도 수급을 통해 예측한다면 외국인의 매도세가 사라지고 매수세가 등장해야함 빈번하게
- 신용잔고는 현재보단 많이 줄어야 바닥 체크 가능
- 과거 하락폭으로 따진다면 1100근처가 바닥이라고 추정가능
"이것은 방구석 애널리스트의 공부겸 만든 자료이며, 절대 투자에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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